충남도 학생교복적정가구매추진위원회(회장 김기준)와 충남도학교운영위원연합회(회장 지용기)는 지난 18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단위학교 학생대표, 학부모대표, 교원 대표 35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교복 표준 모델 선정 품평회를 가졌다.

이날 품평회는 전국 평균 학생 교복가격 보다 비싼 충남 학생교복 가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생교복 표준 모델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교복 표준 모델이 선정되면 하복 6만원, 동복 19만원선에서 교복을 보급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학생교복 표준 모델 공모에는 3개 중견 교복 업체가 응모해 남녀별, 동하복별, 중·고등학교별로 모두 8종의 교복이 선보였다. 표준교복은 단위학교별 교원 대표, 학생대표, 학부모 대표로 구성된 학교별 대표들의 선호도 조사를 걸쳐 최종 선정된다.

추진위원회는 내년도에 농산어촌 읍·면 소재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표준모델을 보급하고 2015년에는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석호 편집국장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