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유출 지역 470억 추가지원
상태바
기름유출 지역 470억 추가지원
  • 이용진 기자
  • 승인 2008.02.04 1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태안 등 기름유출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대해 생계안정지원금 470여억원이 추가로 긴급 지원된다.
지난 2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의 오염피해가 확산된 충남·전남지역에 각각 300억원과 168억원을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생계안정지원금은 유류오염 피해로 생계가 곤란한 피해지역 주민들의 생계지원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지급하는 자금으로 이번 지원은 지난해 12월 28일 충남도에 300억원을 지급한 이후 추가 지원되는 것이다.
정부는 충남도의 경우 당초 피해 추정가구가 1만5,000가구로 집계됐으나 시·군별 피해조사결과 피해가 3만 가구로 증가함에 따라 300억원을 추가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타르 유입으로 유류피해를 입은 전남도 영광·무안·신안군 등 3개 지역이 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피해가구 8,400가구에 모두 168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해양부는 이번에 지원되는 생계안정지원금이 1차 지원금 지원 때 보다 배분되는 시간이 훨씬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