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박람회와 그림이있는정원, 남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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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박람회와 그림이있는정원, 남당리
  • 이두원(홍성군의원)
  • 승인 2013.08.16 13: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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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지역신문사에서 홍성읍공동화 방지방안에 대해 정치인들의 의견을 물어 게재했다. 본 의원은 의견을 제출하지 않았다. 청운대 등 있는 것도 지키지 못하면서 방안은 무슨 방안(?)이라는 생각에서였다. 충남도 산하기관이 모두 홍성읍으로 옮긴다고 해도 그 효과는 청운대 이전에 따른 손실의 발등만큼도 못된다.

홍성군의 또 하나의 보배인 '그림이있는정원'도 위기에 처해있다. 본인은 그동안 홍성군의 매입을 적극적으로 주장하였고 사회단체의 관심을 주문하였다. 경매 상황이기 때문이다. 기존의 정원을 잘 가꾸고 주변의 땅을 좀 더 매입하여 '호수공원, 조각공원, 분재공원, 열대 식물원, 어린이 스파놀이시설' 등을 중장기적으로 시설한다면 연 100만명 관광객 유치는 문제없을 텐데...' 라는 생각에서였다. 전남 순천시는 인구 27만명 예산 7000억원으로, 인구는 홍성군의 3배, 예산은 2배가 채 안 되는 지방자치단체다. 그런데 순천만의 장점을 살려 시비 1600억원을 포함해 2455억의 예산으로 33만여 평의 땅을 매입해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였다.

10월말까지 400만 유료 관광객 유치 목표에 현재까지 255만 명이 다녀갔다. 경제유발효과 개념으로 이미 상당한 수준의 투자금을 회수했고 앞으로 수목이 자라면서 동북아시아의 대표적인 정원으로 기능할 것이다. 반면 홍성군은 73억 부채만 해결해주면 200억 가치의 2만7000평 그림이있는정원의 소유권을 홍성군에게 넘겨주겠다는 소유주의 요청도 묵살하고 있으니 너무도 답답하다. 수목은 하루아침에 자라지 않는다. 따라서 추가시설만 잘 디자인한다면 순천시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남당리 해양수산복합공간 건설 검토 시 본인은 해안매립 중간지대에 약 '5000평의 해수풀장' 건설을 줄기차게 주장했었다.

겨울에는 얼려서 스케이트장으로 활용하면 사시사철 관광지로 기능할 수 있다. 지금 그곳에는 뻘을 쌓아놔 냄새만 풍기고 있다. 서해안 유류피해 보상금의 일환으로 정부 및 삼성측에 요구하면 충분한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홍성만 누락되었기 때문에 충분한 명분이 있다. 그래서 뻘을 걷어내고 해수풀장을 만들어 광천의 '그림이있는정원'과 더불어 관광객 유치의 쌍끌이선단 구축을 추진해야한다. 군수와 의회,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대처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 공동화방지는 먼 곳에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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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2013-08-23 13:53:50
많은공사비는어디서조달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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