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지역에 소재한 대학교 졸업생 취업률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등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201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 DB연계 취업통계'에 따르면 청운대학교를 비롯한 홍성지역 소재 대학들의 취업률이 다른 지역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청운대학교의 취업률은 69.1%로 다그룹(졸업생 1000명이상 2000명 미만) 대학 중에서 9위를 기록했으며 한국폴리텍대학 홍성캠퍼스는 89.4%의 취업률 보여 전문대학 중 6위에 올랐다.

혜전대학교(졸업생 1000명이상 2000명 미만)도 60.2%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청운대와 폴리텍 홍성캠퍼스의 취업률은 전국 평균 취업률 59.3%를 크게 웃도는 것이며 지난해 취업률보다 각각 7.1%P, 4.1%P 상승했다. 반면 혜전대는 지난해 62.5%에서 2.3%P 낮아졌다. 전국 취업률은 지난 6월 1일 기준, 취업대상자 55만5142명 중 28만6896명이 취업해 59.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전국 취업률은 지난해보다 0.2%P 줄어든 것이다.

청운대 관계자는 "인성교육과 진로탐색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교수와 학생간 밀착 취업지도가 취업률 향상에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폴리텍 홍성캠퍼스 관계자는 "현장중심형 맞춤교육으로 산업체가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소그룹지도교수제와 기업전담제를 통해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고 말했다.

서용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