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신 꿈꾸는 '그림이 있는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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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신 꿈꾸는 '그림이 있는 정원'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3.09.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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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효소클리닉등 복합체류형 테마휴양수목원 조성

홍성8경 중 하나인 '그림이 있는 정원'이 새롭게 변신을 모색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아름다운 조경과 구필화가를 중심으로 한 감동적인 사연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아왔던 '그림이 있는 정원'은 경영난 등으로 인해 올해 초 경매위기에 봉착하는 등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러나 최근 그림이 있는 정원 측은 기존 수목원의 이미지에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체류형 휴양테마수목원으로 재탄생시킨다는 방침을 세우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림이 있는 정원 측은 이를 위해 2015년까지 수목원의 기존 시설을 각종 테마별로 새롭게 조성하는 것과 더불어 △리조트, 컨벤션 센터 등의 테마형 리조트 △X-게임장 △체육시설 등을 조성하고 전국적인 홍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운영계획에 따르면 기존의 수목원은 생명, 휴식, 숲, 민족, 신, 자연, 축제, 순환 등의 세부 테마별로 새롭게 꾸며진다. 각 테마 구역마다 찜질방, 리조트, 펜션, 전시관, 종교체험관, 효소클리닉 등의 부대시설을 갖춰 자연에서의 휴양을 꿈꾸는 도시민들의 욕구에 부합하는 복합휴양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지역내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휴식공간이 부족했다는 점에 착안, 청소년과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X-게임장도 조성된다.

X-게임장은 에스보드를 비롯해 인라인스케이트, 퀵보드, 자전거 등을 탈 수 있는 공간이다. 이와 함께 컴퓨터 프로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미디어파크'와 청소년 전용 캠프장 등을 조성해 지역의 새로운 청소년 문화를 선도하고 청소년들의 문화적 출구역할을 맡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새롭게 탈바꿈하는 그림이 있는 정원은 지역민들이 전천후로 즐길 수 있는 여가활용의 장으로도 변모할 예정이다.

그림이 있는 정원측은 그라운드 골프장,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을 조성해 수목원을 찾는 방문객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새로운 문화체육공간으로 자리잡도록 할 방침이다. 그림이 있는 정원 관계자는 "혁신과 변화를 통해 그림이 있는 정원이 홍성을 대표하는 복합체류형테마수목원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미지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효율적인 자구노력을 이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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