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 홍성군민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한 제49회 군민체육대회가 지난 5일 11개 읍·면 5000여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홍주종합경기장에서 막을 내렸다. 홍성군체육회가 주최한 올해 군민체육대회는 제52주년 홍성군민의 날을 기념하고 군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경기를 통해 군민의 화합을 도모했다.
이날 군민체육대회 개회식은 김석환 군수를 비롯한 내빈들과 선수단, 주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선수단 입장에 이어 개회선언, 홍주문화상 및 군정유공자 표창, 성화점화, 선수대표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혼합계주, 게이트볼, 축구, 배구, 씨름, 족구, 줄다리기, 투호경기 등 14개 종목에 걸쳐 11개 읍․면을 대표하는 선수단이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기를 펼쳤다. 또 30kg 쌀가마니를 머리 위로 들고 오래 버티기를 겨루는 힘자랑, 여성 훌라후프, 읍면노래자랑 등 본경기 이외에 일반 군민들의 흥을 돋울 수 있는 부대경기 및 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졌다.
군체육회 관계자는 "군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큰 사고 없이 무난히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군민체육대회가 군민 화합과 결속은 물론 홍성의 문화예술과 체육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육상 △남자 일반부 100m=1위 금마면, 2위 결성면, 3위 장곡면 △여자 일반부 100m=1위 홍성읍, 2위 홍북면, 3위 서부면 △학생부 400m=1위 홍성읍, 2위 홍동면, 3위 장곡면 △화합계주 400m=1위 은하면, 2위 갈산면, 3위 홍북면 △혼합계주 1000m=1위 구항면, 2위 장곡면, 3위 갈산면 △장애인 100m=1위 홍성읍, 2위 결성면, 3위 광천읍 ◇축구=1위 홍북면, 2위 금마면, 3위 광천읍·갈산면 ◇배구=1위 결성면, 2위 홍성읍, 3위 홍북·갈산면 ◇씨름=1위 광천읍, 2위 갈산면, 3위 홍성읍·장곡면 ◇족구=1위 홍성읍, 2위 은하면, 3위 홍북․결성면 ◇훌라후프(여자)=1위 장곡면, 2위 홍북면, 3위 은하면 ◇투호=1위 은하면, 2위 구항면, 3위 금마·장곡면 ◇힘자랑(남자)=1위 결성면, 2위 서부면, 3위 광천읍 ◇줄다리기=1위 금마면, 2위 은하면, 3위 서부·갈산면 ◇입장상=홍북·서부면 ◇질서상=금마·갈산면 ◇모범상=홍동·구항면 ◇화합상=장곡면, 홍성읍 ◇진취상=결성면, 광천읍 ◇특별상=은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