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움과 밝게 보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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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움과 밝게 보는 인생
  • 심기섭<홍성읍 대교리>
  • 승인 2013.10.24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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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물체는 어둡게 보면 어두움이고 밝게 보면 밝은 세상이다. 가령 상대방을 생각할 때 밉게 보면 걸어가는 것도 밉고 얼굴만 쳐다봐도 식사하는 것도 밉게 생각된다. 그 반면에 밝게 사랑으로 볼 때는 화장실에 앉은 것도 걸어가는 모습도 뒤를 쳐다보아 가는 모습도 아름답게 보이고 설령 실수를 해도 이해하며 사랑스럽게만 보이는 것이 인간이다. 그러니 모든 것은 자기 마음에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우리의 모든 어둠과 빛은 자기가 짊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인생을 행복하게 살려면 자기 마음을 넓혀야 행복할 수 있다.
상대방이 무엇을 해도 자기 잣대로만 평가 한다면 좋은 사람은 못 된다. 왜냐하면 그곳에는 두려움이 서려있기 때문이다. 그 앞에 나타나 있으면 어딘가 마음을 졸이고 그 사람의 얼굴 표면을 들여다 보면 혹시 내가 실수나 하지 않았을까 하며 마음 한 구석을 졸이게 된다. 그와 반면 마음이 넓어 사랑과 덕이 많은 사람을 만날 땐 어딘가 쉼을 얻는 것과 같이 느껴진다. 자기의 비밀도 털어 놓고 싶은 심정이다. 그러니 그 사람만 만나면 어딘가 기분이 상쾌해 진다. 이 두 종류의 사람 중에 나는 어느 존재에 속해 있는지 자신을 들여다보며 반성하고 넓은 마음으로 수양을 해 모든 사람을 안아주는 인생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생각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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