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순환농업센터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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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순환농업센터 본격 가동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3.11.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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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95t 축분 처리 자원화
BM활성수 생산시설 갖춰

▲ 지난 29일 광천읍 운용리 자연순환농업센터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홍성군과 홍성축협이 광천읍 운용리에 건립한 자연순환농업센터가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2시 광천읍 운용리에서 김석환 군수, 조태원 홍성군의회 의장, 홍성축협 유창균 조합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축산업 관계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가축분뇨의 공동자원화를 담당할 '홍성축협 자연순환농업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인 '홍성축협 자연순환농업센터'는 민선5기 홍성군의 공약사항 중 하나로 지난 2011년부터 추진돼 국비 15억원, 도비 2억7000만원, 군비 6억3000만원, 자부담 6억원 등 총 사업비 30억원이 투입돼 건립됐다. 사업 초기 부지선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운용리와 홍동면 홍원리 주민들의 협조를 얻어 사업 추진 3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자연순환농업센터는 앞으로 액비 85t, 퇴비 10t 등 1일 95t의 가축분뇨를 자원화해 조사료 재배농가와 경종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악취 저감을 위해 1일 3t 생산 규모의 BM활성수 생산시설과 1일 12t 분량의 가축분뇨 슬러지를 처리할 수 있는 축분 고속 발효기 설비도 갖춰 고품질의 퇴비를 축산농가에 환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연순환농업센터 완공으로 가축분뇨의 적정처리를 통한 환경오염 방지는 물론 고부가가치의 유기질 비료 생산효과를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 구현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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