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마다 장이 서는 홍성 전통시장에 문화예술과 먹거리가 함께 하는 난장이 펼쳐진다. 문화연구소 길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홍성전통시장 일원에서 2013 제6회 홍성장터난장축제를 개최한다.
'꿈이 있는 장터, 함께하는 홍성전통시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난장축제는 시장상인과 지역민, 관광객 등 5000여명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형식의 문화마당으로 구성해 흥겨운 한마당 잔치를 벌인다.

이날 난장축제에서는 전통시장 상인풍물패의 풍물길놀이를 시작으로 결성농요, 문화예술단체의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무대가 펼쳐지며 상인동아리 발표대회, 노래자랑과 더불어 사진전, 야생화 전시 등이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또한 충북옥천전통시장의 카레파티와 가래떡데이 등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며 대장장이 체험, 소원목쓰기, 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홍성전통시장상인회를 비롯한 시장 상인들은 최고의 품질과 저렴한 가격, 친절한 서비스로 시장을 찾은 소비자들을 맞아 '흥과 정을 나누는 살맛나는 홍성장터'를 만들 계획이다.
주최측 관계자는 "문화와 시장을 접목한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을 만들어 홍성5일시장을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홍성장터난장축제를 통해 찾고 싶고 들러보고 싶은 시장, 사람과 문화가 숨 쉬는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혜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