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의견수렴 마을발전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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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의견수렴 마을발전 노력"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3.11.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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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면 어사마을 최장훈 씨

마을에 모래밭이 있어 어사로 불리는 서부면 어사마을은 바다에 인접해 있어 농촌과 어촌의 두가지 모습이 공존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곳이다.
어사마을의 최장훈 이장은 올해로 13년째 마을일을 보고 있다. 이곳은 과거에는 가난한 어촌마을이라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어려움을 겪어 8년 전 만해도 90여가구로 줄었으나 굴, 바지락, 대하 등의 특산물을 전국 각지로 판매하는 등 지역 특색을 살려 지금은 130여가구를 넘는 마을이 됐다.
어사마을은 올해 살기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됐고 내년에는 천수만과 인접한 지역적 특색을 살려 천수만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노을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장훈 이장은 "마을이 갖고 있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노을공원과 아름다운 산책로 등을 조성해 수산물만 팔던 곳에서 관광명소로의 면모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이 떠나는 가난한 어촌마을에서 지금은 조금씩 사람들이 돌아오는 마을로 변하고 있지만 마을구성원들이 어업과 농업, 상업 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어 서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최 이장은 "하는 일이 다르고 일하는 시간대와 관심사도 다르다 보니 소통이 안돼 마을 일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그러나 주민들이 다양한 교육을 받고 마을발전 추진위원들도 낮은 자세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려 노력해 차츰 이해하고 마을 단결력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마을일에 협조해준 주민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마을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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