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 홍성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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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 홍성의료원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3.11.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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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맞이·업무처리·배웅인사 분야 낙제점
소비자단체 평가… 이미지개선 대책 절실

홍성을 비롯한 충남 도내 4개 의료원들의 친절도가 바닥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 개선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충남도가 도의회 조치연 의원에게 제출한 도내 의료원 친절도 평가 관련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산의료원이 6개 분야에서 평균 84.3점을 기록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공주의료원(68.4점)과 천안의료원(64.6점), 홍성의료원(60.6점) 등 나머지 3개 의료원은 바닥수준의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소비자단체가 지난 8월 1일부터 13일까지 현지를 직접 방문해 조사한 결과다. 분야별로는 고객맞이 분야의 경우 4개 의료원 평균이 56.45점에 그쳤으며 서산의료원 70.0점, 홍성의료원 58.6점, 천안의료원 48.6점, 공주의료원 46.6점 등의 순이었다.

업무처리 분야에서는 서산의료원 92.6점, 천안의료원 77.6점, 공주의료원 72.3점으로 4개 의료원 평균 74.38점을 웃돌거나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홍성의료원은 이보다 크게 낮은 55.0점에 그쳤다.응대태도에서는 서산의료원이 87.5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공주의료원 78.5점, 천안의료원 77.0점이었으며 홍성의료원은 가장 낮은 70.0점을 기록했다.

배웅인사는 서산의료원 56.6점에 이어 천안의료원 36.6점, 공주의료원 33.3점, 홍성의료원 31.3점 등이어서 바닥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홍성의료원은 고객맞이, 업무처리, 배웅인사 분야에서 모두 낙제점을 받아 도청소재지 공공 의료기관으로서의 명성에 먹칠을 했다는 지적이다.
조치연 의원(계룡)은 "도내 의료원이 고객맞이나 배웅인사 분야에서 낙제 평가를 받은 것은 불친절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 충남도의 행정지도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음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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