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균 홍성축협 조합장은 지역 축산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3 풀뿌리자치대상 축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유 조합장은 그동안 농가교육, 종축개량 및 고급육 생산, 축산농가 대상 유통·생산지원·축산물 홍보 등을 통해 축산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역축산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한미FTA 등으로 축산물 수입 증대와 사료값 폭등 등의 어려운 축산여건 속에서도 축협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의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을 도모하고 광천읍에 '축산물가공센터'를 건립해 부가가치를 축산농가에 환원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홍성축협은 우수축산물 생산과 유통활성화로 '축산육성대상'을 비롯해 '축산물판매 800억원 달성탑' 등을 수상했다. 유 조합장은 또 홍성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섬유질 배합사료 가공공장'과 '자연순환농업센터 운영' 등을 통해 축산농가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을 꾀하는 한편 한우 우량번식기반 붕괴에 대비코자 '유전자원보존센터'를 운영하는 등 고급육 사육기반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1973년 예산농고를 졸업한 유 조합장은 홍성군청 축정계, 서천군청 산업과장 등을 거쳐 지난 2003년 홍주미트 대표이사에 취임했으며 2006년부터 현재까지 홍성축협 조합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유 조합장은 "홍성축협에서는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사업을 비롯해 질 좋고 저렴한 배합사료와 조사료를 공급해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실익증대를 꾀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자체와 연계해 홍성군이 전국 제일 축산군의 명성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