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신문 학생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홍성고등학교 윤여훈·이강현(2년) 군이 2013 지역신문컨퍼런스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윤여훈·이강현 군은 지난 1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홍성고의)명문고 도약 vs 역사성 상실'을 주제로 시민기자 발표대회 부문에 참가해 금상을 수상했다. 윤여훈·이강현 군은 이번 본선대회에서 지역현안이자 자신의 모교인 홍성고등학교의 이전 문제를 교내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객관적이면서도 파급력 있는 기사를 작성한데다 발표 실력도 뛰어나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지역신문 컨퍼런스는 건전한 지역신문의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종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신문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는 '지역신문의 지표 확장'을 주제로 시민기자 기사대회, 대학생 지역신문발전방안 PPT대회, '현장의 목소리: 학계의 시각' 등이 펼쳐졌으며 지역신문 우수 사례와 시행착오 사례 발표·토론, 홍주신문을 비롯한 지역신문사 부대전시 등도 함께 진행됐다.

한관우 홍주신문 대표는 "전국의 지역신문이 모여 발전전략을 논의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컨퍼런스에서 본지 학생기자가 금상을 수상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홍주신문에서는 학생기자를 비롯해 시민기자단을 보다 활발히 운영해 지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지면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