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년 전통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

정월대보름인 21일 홍성군 서부면 판교리 수룡동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한 풍어제가 거행됐다.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36호로 지정된 수룡동 풍어제는 바다를 생업으로 하 는 어민들의 뱃길의 무사함과 풍어를 위한 용왕제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거리굿, 산신제가 거행되는 행사로 400여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타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지역적, 역사적 특성이 살아 있는 서해안 당제의 모습을 원형대로 간직한 풍어제로서 역사적, 민속학적으로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김효남 지역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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