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즐기는 고장 만들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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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즐기는 고장 만들것 "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3.12.0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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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 좌우촌마을 이대진 씨


결성면 읍내리는 옛 결성군 시절 읍성이 있었던 곳이다. 한때는 5일장이 서고 천북에서도 장을 보러 왔을 정도로 큰 고장이었으나 지금은 과거 영광의 흔적만이 희미하게 남은 곳이다.
좌우촌마을에는 동헌과 향교 등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마을인근 석당산 정상에는 옛 성터가 남아있어 과거 결성의 위세를 짐작케 하고 있다.결성군 시절의 영광을 간직한 좌우촌 마을의 이대진 이장은 "우리 마을은 옛 동헌과 향교 그리고 결성농요 등을 간직한 역사 문화의 고장"이라며 "스쳐 지나가는 마을이 아닌 머무르면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좌우촌마을은 결성읍성을 중심으로 한 유형문화재 프로그램과 결성농요를 중심으로 한 무형문화재 프로그램을 만들어 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문화재 행복마을 가꾸기 사업' 공모에 신청했다.또한 결성농요 공연장을 만들어 매주 정기적인 공연을 계획하는 등 마을이 갖고 있는 유무형적 문화유산을 활용해 마을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문화재 행복마을 가꾸기 사업'은 문화재와 주변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업공모 외에도 비어있는 예비군 중대 건물 등을 리모델링한 뒤 매년 결성농요 체험을 위해 마을을 찾는 체험객들에게 숙소로 제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다는 복안이다.
이 이장은 "옛 예비군 중대 등을 리모델링해 숙박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마을 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주민들의 빈방을 민박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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