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초등학교, 제98회 졸업식 거행

홍성초등학교(교장 정규석)는 지난 19일, 다목적관에서 제 98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번 졸업식에 조명곤 어린이회장 외 288명의 졸업생은 여섯 해 동안 정성스레 배움을 갈고 닦아 보석보다 더 값진 졸업장을 받는 다소 차분하고 질서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관내 기관단체장 및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등 500여명의 지역인사들이 참석하여 함께 기쁨을 나누며 축하해 주어 그 의미를 더했다.
개식사를 시작으로 졸업장 수여, 상장 및 상품, 장학증서 수여, 훈사와 축사 그리고 학교생활을 돌아보는 순서로 진행된 이번 졸업식에서는 스크린을 통해 졸업생들의 즐거운 추억과 친구들과의 행복한 기억들이 영상을 통해 섭섭함과 아쉬움의 순간들이 나타날 때마다 다소 울먹이는 학생도 보였다.
정규석 교장은 “큰 꿈을 가지고 물고기처럼 펄떡이는 열정으로 나아가 미래의 유능한 한국인이 되어 세상의 힘이 되어 달라”며 “졸업생들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이 있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윤정 졸업생은 “새로운 시작이 은근히 기대가 되어 기쁜 졸업이 될 것으로 생각하였는데 막상 다정한 친구들과 헤어지려니 많이 섭섭하다”며 “부모님의 사랑과 선생님의 깊은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부지런히 노력하여 나라를 짊어질 든든한 기둥이 되어 모교를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내 48개 초·중·고교의 졸업식이 지난 4일 서부중학교를 시작으로 21일까지 17일동안 모두 마치고 오는 3월 3일 일제히 새 학년을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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