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다 격분 식칼로 선배 살해
지난 21일 광천읍 소재의 대평 초등학교 앞 노상에서 발생한 살해사건 용의자가 검거되었다.
지난 22일 홍성경찰서에 따르면 강력수사팀장 김석우 경위 등 9명은 21일 밤 9시 20분경 대평 초등학교 앞 노상에서 발생한 방모(49, 남, 광천읍 월림리)씨 살해 사건과 관련 피의자의 특정 및 친구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여 첩보입수와 이에 따른 잠복수사 등을 통해 피의자 이모(42세, 폭력 등 30범)씨를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사결과 피의자 이 씨는 폭력 등 전과가 30범으로 지난 21일 오후 6시 20분경 광천읍 광천리 소재 광천터미널 앞‘유미 쌍방울’ 앞 골목길에 위치한 주점에서 피해자 방 씨와 술을 마시던 중 피해자가 반말로 무시하며 따귀를 때렸다는 이유로 그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인근 정육점에서 식칼(총길이 38㎝, 날길이 25㎝)을 들고 나와 방 씨의 가슴을 찔러 살해한 혐의다.
한편 홍성경찰서는 날로 흉악해져가는 범죄로 인해 군민의 안전한 생활과 민생치안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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