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 김건태 씨 '최고농업기술 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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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 김건태 씨 '최고농업기술 명인'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3.12.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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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산업 발전 기여 농촌진흥청 선정… 20일 시상식


비전농장 대표 김건태 씨(59·광천읍·사진)가 농촌진흥청 선정 '2013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선정됐다. 홍성군은 김건태 씨가 '2013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선정돼 오는 20일 농촌진흥청 종합평가회에서 수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고농업기술명인은 농촌진흥청에서 국내 농업인 중 기술농업을 선도하고 실천하는 가장 모범적이며 성공적인 농업인 중 식량,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분야에서 각 1명씩 총 5명을 발굴·선정하는 것으로 농업인 최고의 영예 중 하나다.

이번 명인으로 선정된 김건태 씨는 일시장려금, 인증패, 핸드프린팅 동판을 수여받고 앞으로 생산하는 농산물 상품에 최고농업기술명인 표장 사용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김 씨의 농장을 현장교육장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농촌진흥청 주관의 교육 출강, 해당 분야 전문위원·명예지도관으로도 위촉될 예정이다. 김건태 씨는 지난 1978년부터 36년간 양돈업에 종사하며 대한한돈협회에서 회장, 감사,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자조금제도 도입, 양돈업 등록제 도입, 친환경 직불제 도입 등 양돈농가의 어려움을 돕는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등 전국 양돈농가를 대표해 양돈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해 왔다.
또한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전 축종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고 전 축산 농가의 소득증대와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인에 선정됐다. 김건태 씨는 "앞으로 한·중 FTA에 대응하여 중국고급소비자가 선호하는 육류에 대해 분석하고 수출 공급하는 일을 꼭 해보고 싶다"며 "친환경축산과 동물복지를 적극 실천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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