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이주여성 통역센터 운영
상태바
국제결혼이주여성 통역센터 운영
  • 이용진 기자
  • 승인 2008.02.26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결혼이주여성의 언어 소통을 해결하기 위한 홍성군통역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아 외국인 여성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기여했다. 
지난 14일 가정폭력에 시달린 한 중국인 여성이 이혼을 청구하기 위해 법원에 찾아갔으나 언어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홍성군 통역센터 요원이 신속히 찾아가 중국인 여성이 법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다. 
이렇게 통역요원을 통해 외국인 여성에게 신속한 통역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었던 것은 긴급 상황시 지원될 수 있도록 군청 복지과와 의료 및 사법기관이 연결된 네트워크 시스템이 원할히 이루어진 결과다.
2008년도 특수시책사업으로 추진된 홍성군 통역센터는 복지과장이 센터장을 비롯해 1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주여성들이 의료 및 법률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언어 소통을 돕기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통역요원을 지난 2월 초에 모집 선발됐다. 
선발된 통역요원은 △피해이주여성 긴급구조 및 보호 △이주여성의 의료기관, 법률상담, 사법기관 이용 등 이주여성들을 위한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홍성군에도 국제결혼이주여성이 증가하는 추세로 이들을 위한 생활안정 지원대책으로 통역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국제결혼이주여성들이 긴급 상황시 언어소통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게 됐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