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복분자’농촌경제 신화로 우뚝
상태바
‘고창복분자’농촌경제 신화로 우뚝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4.01.02 12: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분자클러스터로 분야별 사업 집중
지난해 연매출 350억 달성 등 성과



전국 복분자 산업의 48%를 점유하고 있는 군창군이 고창복분자클러사업단을 육성하며 복분자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고창복분자는 무기질이 풍부한 황토 땅과 해풍의 영향으로 열매가 크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복분자하면 고창이라는 유명세를 전국에 떨치고 있다.
복분자는 특히 항산화 활성 효과가 뛰어나 면역증진, 항암, 간기능 개선, 혈중 지질·혈행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각종 연구결과에서 드러났고 남성호르몬이 증가하는 성기능 개선효과까지 있어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크게 각광받고 있다.
고창군은 복분자 관련산업을 집적화해 식품복합 관광단지로 개발하고자 부안면 용산리 복분자 특구지역 내에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41ha에 총사업비 715억원을 투입, 연구·생산·가공·유통·관광·체험 등 7개 사업을 집적화한 복분자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복분자클러스터사업단은 2010년도부터 △(재)고창복분자연구소 생산·유통가공시설 기반구축 △복분가 건강 기능성 검증 및 제품개발 △온라인 상품입점 및 홍보마케팅 지원 △복분자체험관광 활성화 등에 주력해 왔다.
이를 통해 2013년도에는 고창복분자 관련 매출액 350억 달성, 11명의 지역민 일자리 창출, 73개 기업의 창업·유치, 4146개 계약재배 참여농가 달성, 9건의 특허출원, 10종의 신제품을 개발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또 고창복분자 ‘선연’의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5년 연속 선정과 더불어 복분자주·복분자생과를 지리적표시제로 등록하는 부수적 성과도 거뒀다.
고창군은 고창복분차클러스터사업단의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2014년도에는 지속가능하고 경쟁력있는 복분자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단 내실화 및 네트워크 역량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복분자클러스터가 완공되면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돼 고창군을 이끄는 성장 동력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창복분자를 사랑해주는 전국의 소비자들을 위해 최선의 상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데 지원과 연구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