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손 빌리지 않고 직접 기른게 성공 노하우”
상태바
“남의 손 빌리지 않고 직접 기른게 성공 노하우”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4.01.09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관양 홍성군딸기연구회장 인터뷰

Q.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농장주가 직접 모든 일을 챙기는 것이다. 식재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꼼꼼히 챙겨야지만 최고 품질의 딸기를 얻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자신이 할 수 있는 적정 규모의 농사를 짓는 게 중요하다. 일본의 경우 예전부터 가족농을 중심으로 소규모 고품질 농업을 꾀하고 있는데 한국도 앞으로는 이러한 추세로 갈 가능성이 높다. 특히 FTA 등으로 농업경쟁력 향상을 꾀해야 하는 시점에서는 더욱 그렇다.”

Q. 신활력딸기 연구회는 어떤 활동을
“현재 68여 농가가 참여하면서 농업 전문가 초청 강연, 선진지 견학 등 최상의 딸기를 생산하기 위한 연구에 함께 노력하고 있다. 딸기연구회의 목표는 품질균질화이며 이를 위해 재배기술표준화, 공동집하·선별·출하 등 생산에서 유통까지 모든 단계를 품질관리화 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기술·유통교육, 품평회 등으로 연구회의 활동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08년 출범 당시보다 회원 농가들의 연매출이 평균 50% 이상 상승하는 결실을 맺었다. 농가 개별적으로는 최대 200%의 수익이 향상된 농가들도 있어 다른 딸기 농가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Q. 향후 계획은?
“딸기 농사도 어느덧 안정기에 접어들었기에 앞으로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딸기 농업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려 한다.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신활력딸기연구회는 회원들의 출자금으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년 200만 원씩 홍성군에 장학금을 기탁할 예정으로 딸기 농가들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을 꾸준히 찾아보려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