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재배농가 대상‘수향’ 품종 보급
홍성군은 고품질 고당도 오디 채취용 뽕나무와 누에 사육용 뽕나무 묘목을 수요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친환경, 웰빙 등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환경에 발맞춰 기능성 음료, 잼 등의 원재료로 오디 수요가 늘고 있어 고품질 뽕나무 묘목 공급으로 지역의 특용작물 재배 활성화를 기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오디용 뽕나무는 ‘수향(당상7호)’이다.
‘수향’ 품종은 지역의 환경과 병충해 적응성 및 수량성 등에 대해 시험재배를 마친 품종이어서 당도가 높고 조기 수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수향’ 오디는 당도가 높아 오디의 수확 및 판매, 오디를 사용한 기능성 제품 개발 등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공급 대상은 100주 이상 재배 희망 농가, 기존 오디 재배 농가, 체험장 운영 농가, 잼·음료 등 오디 가공농가, 누에사육 농가 등에 우선 보급될 예정이다.
보급을 원하는 농가는 군 농업기술센터에 다음달 11까지 신청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거 홍성이 잠사산업의 중심지였던 만큼 뽕나무 재배지 조성과 재배기술 보급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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