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따뜻한 부모님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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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따뜻한 부모님이 생겼어요”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4.02.0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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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쉼터, 가정불화로 가출한 청소년들 부모 맺어줘
정기 모임․개별 만남 등 통해 정서적 안정․자립 돕기로

▲ 지난달 24일 청로청소년쉼터가 주관한 ‘좋은 부모 맺어주기’ 참가자들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가정불화 등의 문제로 집을 떠나 청소년쉼터에 머무르고 있는 위기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부모가 생겼다. 청로청소년쉼터는 지난달 24일 청소년쉼터 3층에서 남학생 5명, 여학생 4명 등 쉼터 청소년 9명을 대상으로 ‘좋은 부모 맺어주기’ 행사를 가졌다.
좋은 부모 맺어주기는 엄마, 아빠가 있는 화목한 가정을 새해 소망으로 빈 쉼터 청소년들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열렸다.
청로쉼터는 청소년들에게 각각 아빠 혹은 엄마 역할을 해줄 멘토를 1대 1로 맺어줘 위기 청소년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심어준다는 계획이다. 이날 쉼터 청소년들과 부모역할을 맡은 멘토들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정기적인 모임과 개별적인 만남을 통해 유대 관계를 맺어가게 된다.
멘토로 참가한 이준성 웰메이드 대표는 “용돈이나 주는 아빠가 아니라 아들이 스스로 설 수 있게 돕는 아빠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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