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추억 만들어 나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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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추억 만들어 나가길”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4.02.0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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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자 씨․박소현 양 인터뷰


이날 부모, 자녀로 맺어진 이선자 씨와 박소현 양을 만나봤다.
(이선자) 오늘 이 자리에 나오기까지 가슴 설레는 두근거림이 있었는데 그것이 기쁨으로 바뀌었다. 아들만 둘 있었는데 이렇게 예쁜 딸이 생겨서 기쁘다. 소연이와는 오늘 처음 만났지만 딸이라서 그런지 낯설지 않고 정감이 느껴지는 것이 친근해서 좋다. 소현이를 낳아준 부모님은 따로 계시지만 오늘을 계기로 영적인 부모가 됐다고 생각한다.
소현이는 이제 우리 딸이니 앞으로 생일이나 가족여행 등 각종 가족행사를 같이 할 생각이다. 또 같은 여성이라는 공감 속에서 대화하고 딸의 의견을 존중해 나가겠다. 앞으로 우리 딸이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웃과 함께 나누는 어른으로 자라났으면 한다.

(박소현)아빠, 엄마 모두 계시지만 사이가 좋지 않으셔서 싸움이 잦았고 불안했다. 그래서 다른 아이들처럼 화목한 가정이 있었으면 했는데 오늘 새로운 엄마가 생겨서 기쁘다. 처음에는 대화하기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막상 만나서 이야기하다 보니 생각과 달리 친숙하고 여러 가지로 통하는 것이 많아서 즐거웠다.
학교에서 단체로 여행을 갔던 적은 있지만 가족과 함께 했던 기억은 없었는데 엄마와 함께 지금까지 못 가봤던 곳을 가고 못 해본 것을 체험했으면 한다. 그리고 엄마와 같이 내가 좋아하는 것을 배우러 다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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