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보탬되는 농협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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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보탬되는 농협 만들 것”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4.02.0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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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행 홍성군지부장 취임

농협 홍성군지부장에 조소행(49·사진) 씨가 지난 4일자로 취임했다.
조소행 지부장은 갈산면 출신으로 갈산초(57회), 갈산중(27회), 대전 대신고, 순천향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부터 홍성농협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회원경영관리팀, 서울지도경제부 팀장, 쌍용동지점장 등을 거쳤다.
고향에서 첫 근무를 시작한 이래 이번이 4번째 홍성에 부임한 조 지부장은 취임 첫날부터 지역현안을 파악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조 지부장은 지역의 발전을 위해 농협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해 고심했다.
조 지부장은 “8년 만에 고향에 돌아왔는데 군지부장으로 일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지역에 보탬이 되는 농협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농협의 수익에 대부분을 신용사업에 의존하는 현실에서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고심했다.
조 지부장은 “경제사업이 수익만을 목적으로 두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어려운 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기존의 경제 사업 외에도 도시의 농협과 연계한 농산물 판매와 직거래 장터 등을 강화해 지역 농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역농협 인수합병과 관련해서는 합병에는 동의하지만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합병이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보자면 장점이 있지만 합병만이 정답은 아니다”며 “합병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고 무엇보다 조합원들이 동의하지 않는 합병은 성공할 수 없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조 지부장은 “앞으로 조합원이 필요하고 원하는 사업을 추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조합원들도 농협을 믿고 함께 뭉쳐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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