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바다낚시객 급증
전년비 2만2000명 늘어
전년비 2만2000명 늘어
지난해 충남 연안 낚시어선 이용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낚시어선 수입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보령과 서산, 당진, 서천, 홍성, 태안 등 도내 6개 시·군 낚시어선 이용객은 총 56만 8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2년 54만6000명에 비해 3.9%, 2만2000명이 증가한 규모이다.
시․군별로는 보령시가 22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태안군 17만 5000명, 당진시 7만명, 서천군 7만 2000명, 홍성군 1만 7000명, 서산시 1만 3000명 등의 순이다. 낚시어선 수입액은 지난해 총 474억원으로, 2012년 442억원에 비해 7.9% 증가했다. 도내에 신고 된 낚시어선이 1062척인 점을 감안하면 1척당 4600만원의 수입을 올린 셈이다.
낚시어선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것은 최근 서해 연안에서 주꾸미나 갑오징어 등이 많이 잡혀 낚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 관계자는 “해양수산부장관배 바다낚시대회와 충남도지사배 낚시대회 등 바다낚시객 유치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내실 있게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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