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교육사업 고민… 세계 제일 오카리나 명문 되겠다”
상태바
“다양한 교육사업 고민… 세계 제일 오카리나 명문 되겠다”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4.02.14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 노블오카리나 이종원 대표


이종원 노블오카리나 공동대표는 본격적인 오카리나 제조에 뛰어들기 이전부터 다양한 악기를 제조․수리해온 악기의 전문가다. 노블오카리나를 이끌어온 이 대표에게 오카리나에 대한 이야기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오카리나의 매력은 어디에 있나
“특유의 맑고 깊은 소리도 좋지만 어린아이에서부터 고령의 노인들까지 누구나 쉽게 연주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라도 1년 정도만 열심히 연습하면 무대에 설 수 있을 정도로 접근이 쉽다. 배우기 쉽지만 전문적으로 파고들수록 깊이가 있어 표현의 폭이 넓다는 것도 오카리나가 갖는 장점이다.”
- 오카리나 사업에 어려움은 없었나
“오카리나가 대중적이지 않았던 시기에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인터넷이 발달해 오카리나가 알려지면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 특히 오카리나 제조 전에 다양한 악기를 제조하고 수리했던 경험이 있어 오카리나 기술을 개발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됐다. 욕심내지 않고 한발 한발 나가다 보니 국내 오카리나 제조 선도 기업이 될 수 있었다.”
- 국내 오카리나 시장의 특성은 어떤가
“국내 오카리나 시장은 잠재력이 매우 높은 편이다. 오카리나를 즐기던 계층이 성인층에서 점차 넓어져 이제는 초등학교 교육에까지 도입돼 시장의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오카리나 연주를 위한 악보 편곡과 속주를 위한 운지법 개발 보급, 전문가 과정인 디플로마 오카리나 마스터클래스 운영 등을 통해 교육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 국내 최고 오카리나 제조사로 도약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기술력도 뛰어났지만 남들보다 한발 앞서 미래를 그려 사업을 추진했다는 점이 아닐까 한다. 사업을 시작했을 당시 다른 기업보다 빠르게 인터넷을 통한 교류와 홍보를 실시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소통을 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악보와 오카리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모바일 어플을 개발하는 등 경쟁기업보다 한발 앞서 대응하고 있다.”
- 노블오카리나의 향후 계획은
“세계적인 오카리나 명문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다. 오카리나의 본고장은 이탈리아지만 세계 제일의 오카리나 명문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제조에만 머물지 않고 세계를 대상으로 전문가를 양성해 한국의 오카리나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전문가 양성을 위한 체계화된 악보 보급과 교육 사업을 병행하는 것이다. 오카리나하면 단연 노블오카리나를 손꼽을 수 있게 세계 제일의 오카리나 명문이 되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