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울려 퍼지는 “대한 독립 만세”
상태바
다시 울려 퍼지는 “대한 독립 만세”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4.02.27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1절 걷기 행사 홍성․예산․도청 일원서

▲ 지난해 열린 3․1절 걷기대회에서 참석자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

3․1절 제95주년을 맞아 오는 3월 1일 나라독립의 기쁨을 되새기고 조국독립 운동을 위해 애쓴 선조들의 얼을 되살리기 위한 뜻 깊은 행사가 개최된다. 윤봉길 사상 학습모임(이하 봉사모)과 홍성학습모임은 3․1절을 맞아 다음달 1일 홍성․예산군민이 참여하는 ‘걷기 행사 및 만세 운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충남도청 이전으로 하나 된 홍성․예산군민들이 충남도청 앞에 한데 모여 조국독립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홍성․예산 군민들은 각각 오전 10시 30분에 덕산 충의사와 홍성 김좌진 장군 동상 앞에 모여 충남도청까지 걸어서 모인 뒤 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 기념공연 등의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또 각 지역의 집결지에서는 풍물패 공연과 사당 참배 등 의미있는 행사도 진행돼 참석자들의 사기를 북돋울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날 가족단위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회원들의 회비와 후원금을 모아 선착순 100명에 한해 무료로 점심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봉사모 관계자는 “일본의 망언과 국제적 정치공세가 쏟아지는 시기인 만큼 올해 3․1절이 갖는 의미는 상당히 크다”며 “이번 행사는 봄바람과 함께 나라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으신 선열들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아이들에게 왜곡된 역사의식을 바로 알리고 선열들의 정신을 일깨우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가족들이 함께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관련문의는 홍성지역(최봉석 010-6384-4007), 예산지역(김영우 010-6479-5607) 담당자에게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