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에 올해 827㎞의 도로 건설이 추진돼 앞으로 도 전역을 1시간대로 연결할 수 있게 된다.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총 4944억원을 투입해 고속도로와 국도, 국가지원지방도, 지방도 등 53개 지구 827㎞의 도로 건설을 추진하는 등 도 전역을 1시간대로 연결할 수 있는 충청권 광역도로망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
고속도로는 5개 지구 460.1㎞에 101억원이 투입된다.
경부고속국도 천안∼남이 34.6㎞ 구간 확장은 실시설계비 41억원이 반영됐으며 부여∼평택 제2서해안고속국도는 사업 계획 적정성 검토 사업비 50억원을, 보령∼울진 고속국도는 기본조사비 10억원이 투자된다.
일반국도 4차로 확·포장 사업은 올해 29개 지구 256.1㎞에 3937억원이 투입되는 것을 비롯해 내년까지 76개 지구 706㎞에 총 8조 857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신양~신풍(국도32호) 16.3㎞, 배방~음봉(국도43호) 11.9㎞, 배방~탕정(국도43호) 4.9㎞, 소정~배방(국도43호) 1.2㎞, 서천IC~판교(국도4호) 4.8㎞ 등 5개 지구 39.1㎞는 387억원을 들여 연내 개통한다.
고속국도·국도와 연계한 국가지원지방도 및 지방도는 906억원을 투자해 19개 지구 111.5㎞를 건설한다.
국가지원지방도는 2020년까지 20개 지구 162.5㎞에 1조 5784억원이 투자되며 올해는 8개 지구 60.5㎞의 건설이 추진된다.
국가지원지방도 중 국방대 진입도로인 가야곡~양촌(국지도68호) 2.6㎞는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보상 및 착공을 추진한다. 지방도 정비 사업은 내년까지 58개 지구 242.8㎞에 7819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올해 11개 지구 51.0km에 302억원을 투자한다.
장산~삭선(지방도603호) 3.4㎞, 동산~신성(지방도613호) 5.1㎞, 무학~행정(지방도623호) 4.0㎞, 태안~팔봉(지방도634호) 2.6㎞ 등 4개 지구 15.1km는 연내 준공하고 대술~정안(지방도618호) 4.0㎞ 구간은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내포신도시 2단계 건설,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등에 따른 접근성 개선으로 물류와 여객 이동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역도로망을 지속적으로 확충, 도 전역을 1시간대로 연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