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천애인(敬天愛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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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애인(敬天愛人)
  • 최철수<전 천수한의원>
  • 승인 2014.03.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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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라는 것은 불만과 화이다. 남에 대한 불만과 원망이 화와 분노이다.
남에 대한 원망에서 생기는 분노나 화는 먼저 자신의 몸을 해친다. 화가 난 상태의 몸은 피가 위로 치솟아 아래에는 혈액의 순환이 부분적으로 막히어 몸의 균형이 깨어져서 몸을 스스로 해치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화는 내지 말아야 하지만 화가 나면 참아야 한다. 화를 식히어 잊어버려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울화병이 생기는 것이다.
자신에 대한 불만이 열등감이고 자격지심이다.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부족함을 느낄 때에 생긴다. 그런데 그 문제라는 것은 자신의 욕망이나 욕구로 인하여 생기는 것이며 따라서 욕구가 적으면 해결해야할 문제도 적어지는 것이다.
열등감이나 자격지심도 스트레스라 할 수 있고 이상태의 몸은 의기가 소침되어 혈액의 순환이 힘을 잃어 순환이 침체되는 상태가 되는 것임으로 이것도 자신의 몸에 해로운 것이다.
또 우월감과 자만은 열등감의 반대이며 다 같이 남과의 비교에서 생긴다. 비굴의 반대인 자신감이나 자존감과는 다른 것이다. 우월감과 자만은 자신을 괴롭히지는 않지만 남을 무시하는 것으로 비쳐서 불화의 원인이 될 수 도 있으므로 조심해야한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이 마음 편한 사람이며 행복한 사람이다. 욕심이 적은 사람이며 마음이 넓은 사람이며 남을 이해하는 마음이 깊은 사람이며 결국은 사람을 널리 사랑하는 사람인 것이다. 경천애인(敬天愛人)은 바로 이러한 사람의 마음의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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