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도에 충남 아산시 탕정면 일원에 삼성과 소니가 LCD 7세대에 뒤이어 8세대 라인에 대한 설비투자로 LCD패널 매출액 부분에서 삼성전자가 세계 제1위의 매출액을 달성해오고 있었지만 올해 들어 소니는 자국(일본)내 샤프와 동맹을 맺으면서 10세대 LCD 패널에 대해서는 삼성과 합작투자가 불투명한 상황으로 언론보도를 통해 비춰지고 있어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삼성과 소니의 현 상황에 대한 도 차원에서의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지원방안 및 중앙정부에 건의사항 등 종합대책을 강구하라”는 강한 질책과 지시를 내렸다.
주요 회의 안건으로는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분석(삼성, 협력업체 등) ▲삼성 소니의 10세대 라인 LCD 패널 합작투자 무산에 따른 문제점 및 향후 대책협의 ▲도 차원의 지원사항 검토 ▲중앙정부에 건의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종합적인 분석 내용으로는 ▲삼성전자 소니와의 10세대 라인 협력관계 무산으로 인한 피해분석 ▲디스플레이 업계 동향(국내, 도내 부품업체) ▲지역경제 등에 미치는 대응방안 파악 ▲도 차원의 지원방안 ▲중앙정부에 건의해야 할 사항 등 향후 진행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안이다.
한편 도는 디스플레이산업의 무궁한 육성발전과 세계화를 지속시키기 위해 ‘충남 디스플레이 기업체 협의회(가칭)’를 설립해 전방산업인 소재·부품·장비분야에서 TOP Maker를 확보치 못한 부분에 대해 적극적인 대비책을 강구해 일본, 대만 등 LCD패널 업체와 경쟁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의 강력한 의지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홍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