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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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돌입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4.05.2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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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성기, 유세차 등 없이 조용히
6·4지방선거가 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가는 등 선거분위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로 인한 사회분위기를 감안해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은 차분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투표일 13일 전인 22일부터 공식선거운동에 들어간다. <관련기사 4·5·6·18·19면>
모두 12명을 선출하는 이번 홍성지역 지방선거에는 24명의 후보자들이 등록을 마쳐 평균 경쟁률 2대1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전반적인 새누리당의 우세 속에 새정치민주연합과 무소속이 얼마나 약진하는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의 미흡한 대처로 촉발된 악화된 여론이 어떤 형식으로 표출될 것인지와 선거를 앞두고 외지에 있던 청운대 학생 1000여명이 홍성으로 주소지를 이전해 젊은층의 표심이 어떻게 작용할 것인가도 관심사다. 특히 이번 선거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다른 선거와는 달리 조용하게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각 당에서는 유세차량의 요란한 로고송 방송을 금지하고 가두연설 등도 가급적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거스르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홍성군의원 선거 나선거구의 경우 사회분위기를 감안해 유세차량을 운행하지 않기로 3명의 후보자가 합의했으며 다른 선거구의 일부 후보자들도 유세차량을 운영하지 않을 방침이다. 선거 관리를 담당하는 홍성군 선관위는 오는 30일과 31일 실시되는 사전투표를 앞두고 홍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본격적인 감시활동에 나섰다.

홍성군 선관위 관계자는 “오늘부터 13일간의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때문에 모든 가용 인력을 동원해 불법 선거운동 등에 대한 감시활동을 벌일 계획”이라며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의 정책이나 공약 등을 세심하게 살핀 뒤 빠짐없이 소중한 주권을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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