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조사료 축산품질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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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조사료 축산품질 높인다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4.05.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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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29억 투입 생산 확충… 축산농 사료비 절감 기대

홍성군 곳곳에서 월동 사료작물 수확과 이를 통한 고품질 조사료 생산 노력이 한창이다. 군에 따르면 군내 한우 사육농가는 2600 농가, 사육두수는 6만3000 여두로 충남도 전체의 15%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약 820ha 규모로 월동 사료작물을 재배해 고품질 조사료 생산에 나서고 있다. 사료작물 재배는 축산농가의 가장 큰 부담인 사료비 절감 효과는 물론 축산품질도 높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군은 올해 29억여원을 투입해 양질의 조사료 생산·이용을 위한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역에서 재배 중인 월동 사료작물은 청보리, 호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으로 올해는 예년보다 평균 기온이 2℃ 이상 높아 홍성 곳곳에서 전년보다 20일 정도 빠른 15일을 전후해 조사료 수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사료작물의 고온에 따른 빠른 출수로 약 20%의 수확량 감소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고품질 사일리지 제조를 위해 첨가제를 처리해 적절한 젖산발효(pH 4~5)가 일어나게 하고 조류와 서류 피해 예방을 위해 방조망 설치를 권고한다는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축산관계자는 “앞으로 조사료생산단지조성 등 새로운 조사료 확대 생산체계를 구축해 한우 사육농가의 사료비 경감을 통한 홍성한우의 경쟁력 제고와 국내산 조사료의 지속적인 생산기반을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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