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 ‘충청 바람몰이’ 시작
상태바
昌, ‘충청 바람몰이’ 시작
  • 이범석 기자
  • 승인 2008.03.22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출정식 갖고 지지 호소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일정으로 자신의 출마 지역구인 예산·홍성을 방문하는 등 거점지역인 충청권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번 방문은 이 총재가 이번 4·9 총선에서 고향인 예산·홍성에 출마선언을 한 이후 처음으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출정식을 갖고 동시에 충청지역에서 바람몰이를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지난 15일 예산 충의사 참배에 이어 예산읍내 시장을 방문해 지역민들의 의견을 듣고 이어 오후에는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16일에는 홍성 재래시장을 방문한 뒤 남당리 상가 및 지역 상가를 방문 지역주민들의 애로와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이번 홍성·예산지역 방문에서 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갖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자유선진당의 충청권 바람몰이를 예고했다.
이 총재는 이번 방문에서 “자유 선진당이 충청권의 지역정당에서 출발해 전국정당으로 나아가 흔들리는 정국을 바로잡는데 앞장을 서기위해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게 됐다”며 출마의 배경을 밝히고 이어 일부 홍성지역 주민들이 염려하는 지역구 주재나 예산과 홍성지역 주민들의 차별화에 대해 염려하는 부분에 대하여는 “예산사람이나 홍성사람이나 모두가 가족이고 형제가 되어야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며 “중앙정치인이기에 지역구에 주재는 많이 할 수 없지만 홍성·예산의 발전을 위해서는 누구보다도 자신 있게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어 “지난 대선에서 홍성·예산지역의 주민들이 얼마나 사랑하고 아껴주는지는 충분히 확인이 되었고 이것이 바로 충청인의 힘이라는 것을 보여준 계기가 되었다”며 “특히 홍성은 내포지역의 중심지로 충절과 예의 고장임을 명심하고 바로 이곳에서 전국정당의 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함께 참여한 조부영 자유 선진당 상임고문은 “역대 대통령이나 정당을 볼 때 지역 기반 없이 대선에서 승리한 사례는 단 한 차례도 없다”며 “이제 이 총제를 중심으로 충청권도 할 수 있다는 단합된 의지와 그 힘을 보여줄 때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충청도는 대한민국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는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국가의 허리 역할을 해 나가기 위해서는 충청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정당이 필수 적”이라며 “정치는 여·야의 개인이 아닌 정치적 위상이나 배경이 든든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그렇기에 정치적 기반이 튼튼한 이 총재가 우리 지역을 위해 가장 노력할 수 있는 적임자” 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6일 홍성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오후에는 자유 선진당 최고위원인 강삼재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상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