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든 장바구니 찾아준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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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 든 장바구니 찾아준 경찰
  • 김현선 기자
  • 승인 2014.07.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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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할머니가 택시에 놓고 내린 현금 100만원과 통장이 든 장바구니를 신속하게 찾아준 경찰관이 있어 화제다. 지난 21일 오전 홍성장에 가기 위해 택시를 탔던 박 모 할머니(82)는 뒤늦게 택시에 현금 100만원과 통장 등 소지품이 들어있는 장바구니를 뒷자석에 놓고 내렸다는 사실을 알았다. 박 씨는 택시 번호를 알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다 오관지구대를 방문해 도움을 요청했다.

민원을 접수한 김승열 경사는 즉시 홍성읍 내 택시회사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 확인 후 할머니가 탔던 택시를 찾아 장바구니를 인계받을 수 있었다. 박 씨는 “평소 자녀들이 준 용돈을 모아 은행에 입금을 하려고 했던 것인데 경찰관이 신속하게 찾아줘 정말 고맙다”며 사례를 하려 했지만 김승열 경사는 “당연히 경찰관이 할 일이고 그래서 경찰이 필요한 거에요”라고 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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