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마치는 서종완 홍성고등학교 교장 일문일답

지난 2010년 9월 모교인 홍성고등학교에 교장으로 부임한 서종완 교장이 다음달 31일로 4년간의 공모형 교장으로서의 임기를 마치게 된다. 9월 1일자 전보발령을 앞두고 지난 21일 홍성고 교장 임기를 마치는 서종완 교장을 만나 교사로서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한편 모교에 대한 조언을 들어봤다.
-교직 경력은?
“1975년 서산부석중에서 역사교사로 교편을 잡았다. 2007년 3월부터 모교인 홍성고에서 교감으로 근무했으며 2010년 9월 임기 4년의 공모 교장으로 취임했다.”
-학창시절 홍성고와 지금의 홍성고의 차이점이라면?
“홍성고 26회 졸업생으로 예나지금이나 학생들이 순진하고 성품이 온순하고 성실하다. 다만 그때는 교복을 입고 교련 같은 수업이 있었는데 세월이 많이 변했다.”
-교사로서 특히 기억에 남는 때는?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말 잘 듣고 착한 학생보다는 속 썩이던 말썽꾸러기 학생들이 더 기억에 남는다. 또 교장으로 모교에서 근무 할 수 있게 된 것은 교사로서 가장 보람찬 순간이다.”
-내포신도시 이전을 앞둔 홍성고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현대화된 시설과 주변 환경을 짜임새 있게 잘 활용하고 학교 분위기와 전통을 무너뜨리지 않도록 정서적 안정을 이뤄야 한다.”
-원만한 학교생활을 위한 조언이라면?
“계획을 세워서 중단하지 말고 끝까지 실천하여 성공을 위해 노력해야하고,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겨야한다. 특히 목표를 세워서 그것을 지키겠다는 목표의식을 가져야한다.”
-모교를 떠나는 소감은?
“비록 나는 홍성고를 떠나지만 홍성고는 내포신도시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지금까지 지켜오던 전통을 지키고 바른 성품을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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