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시모집 65.2% 선발, 첫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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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시모집 65.2% 선발, 첫 감소세
  • 김현선 기자
  • 승인 2014.08.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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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전형 비율은 늘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지난달 30일 ‘2015학년도 수시모집요강’을 발표했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전국 197개 대학이 65.2%(24만 1448명)을 수시 전형으로 선발한다. 수시가 도입된 2002학년도 이후 지난해 66.4%로 정점을 찍고 올해 처음 감소세로 돌아섰다. 수시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위주 전형이 84.4%(20만 3529명)를 차지해 전년대비 크게 늘었다. 지난해보다 19.5%(4만 487명)포인트 증가했다. 학생부 교과전형에서 60%(14만 4650명)를,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24.4%(5만8879명)를 선발한다. 학생부전형에 활용되는 자기소개서 문항이 줄고, 대학별 자율문항의 글자수가 1000자 이내로 제한돼 학생과 교사의 원서 작성 부담이 줄었다. 논술고사 실시 대학은 1곳 늘었지만 모집 인원은 1만 7417명으로 지난해보다 117명이 줄었다. 적성고사는 실시 대학과 모집 인원이 지난해 대비 모두 대폭 감소했다. 대학은 30곳에서 13곳으로, 모집인원은 1만9420명에서 5850명으로 크게 줄었다.

올해엔 처음으로 ‘지역인재 특별전형’이 시행된다. ‘지역인재 특별전형’은 지역 소재 대학이 신입생 선발 시 전체 모집인원의 일정 비율을 해당 지역 고교 졸업자로 선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67개 대학에서 7230명을 뽑는다. 전국 6개 권역(대전·충청, 광주·전남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 제주)별로 해당 지역 소재 고교 졸업생 또는 재수생이 지원할 수 있다. 대전·충청지역에서는 23개 대학에서 3015명을 선발한다. 건양대가 244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주교대 20명 △공주대 56명 △나사렛대 137명 △남서울대 150명 △대전대 154명 △목원대 151명 △배재대 152명 △백석대 130명 △서원대 129명 △선문대 288명 △세명대 35명 △순천향대 230명 △우송대 50명 △을지대 29명 △중부대 100명 △청운대 53명 △청주교대 18명 △청주대 140명 △충북대 105명 △한남대 120명 △한서대 124명 △호서대 400명이다. 이 가운데 의·치·한의예과의 지역인재 선발은 5개 대학 47명으로 △건양대 15명 △세명대 3명 △순천향대 10명 △을지대 8명 △충북대 11명이다. 1·2차로 나뉘어 시행되던 수시원서접수는 올해부터 1회로 통합돼 다음달 6일~18일 간 대학별로 4일 이상씩 진행된다.
수시모집 지원횟수는 6회로 제한되며, 한 대학에 복수의 전형으로 지원한 경우에도 각각 1회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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