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장애인체전 30일 앞으로… 막바지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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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장애인체전 30일 앞으로… 막바지 준비 박차
  • 김현선 기자
  • 승인 2014.08.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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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9~20일 19종목 선수 등 3500여명 참가


‘도전하는 홍성의 힘 하나 되는 충남의 꿈’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틀간 홍성 일원에서 개최될 제20회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가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9월 19일 6시 개회식에 이어 20일에는 홍주종합경기장 외 16개 보조경기장에서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한다.

장애인체전은 육상, 역도, 탁구 등 15개 정식 종목과 시범종목인 게이트볼, 전시종목인 바둑, 다트 등 19개 종목에서 선수 및 임원 3500여명이 참가한다. 군에서는 15개의 정식종목과 1개의 시범종목에 선수 274명, 임원 및 이사 114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388명이 참가한다.

군은 이번 대회 목표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화합체전’,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 및 저변 확대 계기의 ‘생활체전’, 장애인의 건강증진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희망체전’, 신 도청소재지 홍성 위상 높이는 ‘도약체전’으로 잡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경기장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공사를 완료하는 한편 장애인체전 상징물 선정, 개·폐회식 공식행사 준비, 자원봉사자 모집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체전은 문화예술 공연이 어우러지는 축제형 체전으로 꾸며져 선수와 관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군은 대회기간 동안 부대행사장 내 무대공연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의 23개 예술·문화 단체 및 동호회에서 300여명이 재능기부형식으로 참여한다. 공연은 경기가 치러지는 이틀간 부대행사장에서 1, 2부 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통기타, 우쿨렐레, 난타공연, 밸리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있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체전을 위해 이번 장애인체전에는 ‘1체육가맹단체 1종목 자매결연’이 도입됐다. 이는 경기장별 경기진행 보조요원을 군 체육회 및 생활체육회 소속 종목별 가맹단체의 우수인력으로 구성하는 것으로 이들은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도울뿐만 아니라 경기응원 및 선수 격려에도 나선다.

경기장별 보조요원은 지난 10일 명단을 확정 지었으며 8월 말까지 가맹단체별로 자매결연을 맺은 종목의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고, 종목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개회식은 ‘희망으로 행복한 땅’을 주제로 홍주종합경기장에서 6시 30분부터 화려한 연출이 돋보이는 각종 행사들로 풍성하게 펼쳐진다.

개회식 공연에는 엠블랙, B.A.P, 홍진영, 박상철, 서지오 등 인기연예인들이 출연해 개막식 열기를 더한다. 장애인체육회 박종도 사무국장은 “장애인체전에 대한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남은 기간 동안 기량을 상승시켜 종합 1위를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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