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에 울려 퍼지는 성가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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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에 울려 퍼지는 성가의 향연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4.10.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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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홍성군 성가합창제 홍주문화회관서 19일 개막


제15회 홍성군 성가합창제
홍주문화회관서 19일 개막

결실과 풍요의 계절 가을하늘을 아름다운 성가로 수놓을 제15회 홍성군 성가합창제가 오는 19일 오후 4시 홍주문화회관에서 열린다.성가합창제는 올해로 15번째를 맞이했으며 지역의 개신교 교회의 성가대가 참여해 공연하는 행사다.

올해 합창제에는 홍성장로교회, 홍성제일장로교회, 홍성성결교회, 광천장로교회, 참소망교회, 홍성중앙감리교회, 홍성제일감리교회 등 지역 7개 교회 합창단이 참여해 아름다운 선율을 전한다.성가합창제는 홍성제일감리교회 조이워십(단장 김선미)의 찬양율동과 예배로 막을 올린다.

이어 홍성장로교회(지휘 최헌숙)는 ‘갈멜산의 엘리야’를, 홍성제일장로교회(지휘 김지현) ‘모든 것 주셨네’를 부르고, 홍성성결교회(지휘 이지은)는 ‘시편 150편’을, 광천장로교회(지휘 이홍재)는 ‘복 있는 사람들’ 등을 들려준다.참소망교회(지휘 진선미)는 ‘온 땅아!(Ye, the all Nation)’를, 홍성중앙감리교회(지휘 조성찬)는 ‘하나님의 나팔소리’를 무대에 올리고, 홍성제일감리교회(지휘 우만식)는 ‘가라 모세(go down Moses)’ 등을 선보인다.

무대의 마지막은 우만식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합창제에 참여한 모든 합창단이 한 목소리로 ‘임하소서(The Filling with the Holy Spirit)’를 부르며 대미를 장식한다. 우만식 지휘자는 공주사대 음악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를 받았다.

또 이탈리아 가스파레스폰티니 공립음악원에서 합창지휘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홍성제일감리교회 성가대 지휘자, 홍성군 군립합창단 지휘자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 예술 발전에 기여해왔다.합창 외에도 합창제 중간 충연앙상블(단장 김대경 목사)이 특별출연해 ‘영광의 탈출(The Exodus song)’, ‘주 알기 원해’ 등을 연주한다.

충연앙상블은 지난 2007년 창단한 앙상블팀으로 음악과 찬양을 좋아하는 충청연회 소속 목회자로 구성돼있다. 충연앙상블은 교회 및 각종 사회단체 초청 공연을 비롯해 3회의 정기연주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성가합창제는 홍성군 교회음악지도자협의회(회장 임승우 장로)가 주최하고 홍성제일감리교회가 주관하며, 군민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합창제를 주관하는 김대경 홍성제일감리교회 담임목사는 “홍성군 성가제가 성숙한 나이로 접어들어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하고 수준 높은 찬양으로 진화되고 있어 성가합창제가 기독교 문화 보급은 물론 지역사회 음악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찬양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기쁨과 행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 성가합창제는 지난 2007년 홍성제일감리교회 주최·주관으로 시작했다. 2000년부터는 홍성군교회음악지도자협의회에서 주최하는 지역의 개신교 교회가 함께하는 성가합창제로 발전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하고 수준 높은 성가를 선보이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성가합창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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