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홍성군 다문화축제
다양한 문화를 오감으로 느끼고 체험하는 제3회 홍성군다문화 축제<사진>가 지난 3일 군청 여하정에서 도내 다문화 가족 및 지역민 2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화합의 한마당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MG홍주새마을금고가 주최하고 홍성군다문화가족지운센터가 주관한 것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이번 축제에서는 베트남, 필리핀,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부스가 운영됐으며, 베트남 장난감 ‘쭈온쭈온’ 만들기, 풍등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돼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음식체험 부스에서 음식을 나눠주던 로잘린다(32) 씨는 “찹쌀꼬치, 망고주스 등 필리핀 음식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많은 사람들이 맛보고 맛있어 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2부 행사에서는 한국-베트남 수교 22주년을 기념해 ‘재한 베트남교민 위문공연’이 열려 베트남 국민가수 투 밍(Thu Minh) 등이 무대에 올라 이주민의 향수를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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