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질이 살아있는 생고기의 참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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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질이 살아있는 생고기의 참맛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4.10.23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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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이종화의원 추천맛집 '숯불이조갈비·냉면'

충청남도의회 이종화 도의원은 광천읍 신진리에 위치한 숯불이조갈비?냉면(이하 이조갈비)을 맛집으로 추천했다. 이 의원은 주인이 직접 내놓는 정갈한 음식과 신선한 고기를 사용해 맛이 좋은 집으로 소개했다. 그는 “생고기와 삼겹살 등이 주 메뉴인데 나오는 반찬이 깔끔하고 그때그때 고기를 가져와 고기 맛이 곳이다”라고 말했다.

이조갈비는 광천오거리에서 결성 가는 방향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이 문을 연지는 8년째로 이경열?조예심 부부가 두 딸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조예심 씨는 “특별한 비결이라고 할 것은 없지만 마을 주민들이 농사지은 재료를 사용해 내 가족 먹는 음식과 같이 손님을 대접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조갈비는 한우 생등심과 암퇘지 생삼겹<사진>, 갈비 등 구이류와 소내장탕, 냉면 등의 식사류를 함께 판매하고 있다. 이곳은 인근에 위치한 식재료를 사용해 신선하고 믿을 수 있다. 한 마을 주민들이 농사지은 식재료를 사용한 제철 음식이 상에 오르고 홍주미트에서 바로바로 싱싱하고 질 좋은 고기를 가져와서 쓴다.

신선하고 질 좋은 고기만을 골라서 쓰기에 고기 맛이 좋지만 또 한 가지 비결이 있다. 바로 고기를 내놓을 때 칼로 썰어서 내놓는다는 점이다. 기계를 사용해 썰지 않고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그때 칼로 직접 썰어서 손님상에 나간다. 고기의 결을 잘 살려서 썰기 때문에 고기의 식감과 맛이 더 살아난다.

생고기 외에도 깜짝 놀랄 만큼 부드럽고 깊은 맛을 자랑하는 돼지갈비도 별미다. 1인분에 250g으로 양도 푸짐하고 설탕이나 카라멜 등 인공적으로 단맛을 내는 조미료는 배제했다. 대신 과일을 사용한 특제양념에 갈비를 재 육질을 부드럽게 하고 맛을 살렸다.

갈비에 정교하게 내놓은 칼집을 따라 속속들이 양념이 배어 있다. 한 점 집어 입에 넣어보면 부드럽게 녹아내린다. 조예심 대표의 정성이 들어간 10여 가지의 다양한 제철 반찬도 입맛을 살려준다.

특히 사서 쓰기 쉬운 김치나 무쌈 등과 같은 밑반찬부터 시작해 손이 많이 가는 부침개까지 모든 반찬을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반찬을 준비하다보면 손님들이 몰려오는 식사시간이 돼 쉴 시간이 부족하지만 직접 만든 것만을 내놓는다는 고집을 한결같이 지켜오고 있다.

                                                           조예심 대표.

조 대표는 “사서 쓰면 편하지만 직접 만든 것과는 다를 수밖에 없죠. 김치 같은 것을 드시고는 맛있다며 싸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그럴 때마다 기쁘고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미리 예약을 해두면 메뉴에 없는 메뉴도 만들어 준다는 것도 특징이다. 메뉴에는 없지만 김치찌개나 매운탕류도 단골들로부터 사랑 받는 메뉴다.

업/체/정/보
위치 : 광천읍 홍남로 609
전화 : 641-3535
메뉴 : 돼지갈비(250g) 1만2000원, 생삼겹(200g) 1만2000원, 한우생등심(200g) 2만8000원, 소내장탕 7000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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