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서 벌어진 화합과 축제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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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서 벌어진 화합과 축제의 장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4.11.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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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광천전통시장 상인회 한마당 고객 대축제


광천전통시장상인회(이하 상인회)는 지난 9일 광천터미널 뒤편 공공주차장에서 ‘제4회 광천전통시장 상인회 한마당 고객 대축제’<사진>를 개최했다. 광천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회가 주최하고 군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김장철을 맞아 새우젓 등을 사러온 주민들과 오서산을 찾은 관광객을 비롯해 시장상인들이 한데 어우러져 흥겨운 축제의 장을 열었다.

관광객 노래자랑에는 새우젓, 배추, 파 등 다양한 김장재료와 특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해 호응을 얻었으며, 반값경매를 통해 지역의 특산품인 토굴새우젓과 광천김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행사 중간에 이어진 초청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 댄스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구지애(홍남초·5년) 양의 깜찍한 공연을 비롯해, 고등학생 트로트가수 조아리, 양호, 양연주, 표정아, 구나운 등의 흥겨운 무대가 이어졌다. 한편 이번 초청공연은 TN엔터테이먼트의 구종회 대표이사의 후원으로 재능기부형식으로 펼쳐졌다.

증평에서 동생들과 함께 전통시장을 찾은 김청자(74) 씨는 “오서산 관광을 왔다가 들렀는데 이런 행사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어울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 이번 화합한마당은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광천전통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한데 어우러져 화합의 한 마당이 됐다는 평이다. 이배영 상인회 사무국장은 “시장 상인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이번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을 끌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전통시장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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