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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선 사무과장님, 앞으로도 재미있게 웃으면서 봉사활동도 하고, 지금처럼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지난주에 아홉 번째 릴레이 주자로 선정된 ㈜동양하우징 명근영(40) 대표를 만나기 위해 구항면에 있는 그의 회사를 찾아갔다.
추위에도 역시나 바쁜 모습으로 회사를 총괄하고 있는 그를 만날 수 있었다. 이야기에 앞서 기자에게 따뜻한 유자차 한 잔을 건네며 이런 자리에서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이 쑥스러운지 멋쩍게 웃으며 인터뷰에 응했다.
그런 그가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은 홍성로타리클럽 사무과장 김옥선(43)씨다. 김 씨는 현재 조양로타리클럽 간사일도 함께 맡고 있으며 그와 마찬가지로 사회적으로 소외받거나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적극적으로 봉사하는 열정적이고 따뜻한 사람이라 전했다.
“당시 제가 로타리에서 중요한 총무직을 맡고 있었어요. 그 때 사무과장님이 일에 관련해 모르는 거나 때론 제가 혼자하기 벅찬 일들을 도와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죠. 맡고 계신 업무도 있었을 텐데…….”
그 후 함께 홍성장애인복지관의 재가 장애인 재활프로그램, 충북 음성군 꽃동네 등의 봉사활동을 가며 더 많은 인연을 쌓게 되었다. “직장도 다녀야하고 가정도 살펴야하는데 자기 업무 외의 일을 굳이 안 해도 되잖아요.
그런데 봉사도 하시는 모습에 굉장히 놀랐어요”며 늘 진심을 다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아 이 자리를 통해 마음속에 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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