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나눔의 숲’도민 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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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나눔의 숲’도민 품에
  • 주향 기자
  • 승인 2014.11.2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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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자금 등 25억 투입…4개 테마 숲·산책로 등

도청이 들어선 내포신도시 행정타운 내 ‘행복 나눔의 숲’ 조성이 완료돼 삭막한 도심에 쾌적하고 여유로운 명품 녹색 휴식공간을 선사한다. 도는 지난 24일 내포신도시 행정타운 내 3만3000㎡의 ‘행복 나눔의 숲’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일반에 공개했다.

행복 나눔의 숲 조성 사업은 지난해부터 총 사업비 25억 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단풍숲, 향기숲, 향토숲, 무궁화동산 등 4개 테마별 숲과 소통과 나눔이 있는 어울림 숲, 숲과 숲을 연결하는 무장애 시설로 걷기 쉬운 산책길 등으로 꾸며졌다.

이 가운데 단풍숲은 정서적이고 따스한 느낌이 있는 숲을 테마로 청단풍, 홍단풍, 애기단풍, 산단풍, 고로쇠나무 등 주로 단풍나무과의 수종이 식재됐다. 향토숲은 지역 향토 식물을 테마로, 상수리, 굴참, 갈참, 신갈, 졸참, 떡갈 등 우리나라 참나무류 6종을 식재해 참나무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또 향토숲에는 겨울철 하얀 풍광을 선사하는 자작나무와 선비나무로 잘 알려진 회화나무를 심었으며, 충남의 정체성인 ‘선비정신’을 기리는 취지로 성삼문오동 3주를 식재해 상징성을 더했다. 향기숲은 꽃과, 열매, 방향성이 있는 수목 및 초종을 식재해 숲 내음을 만끽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편백과 화백나무를 주로 배치해 스트레스 해소와 심폐기능 강화, 살균작용 등에 효능이 있는 피톤치드를 도심 속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외에도 향기숲은 은은하게 퍼지는 백리향과 이른 봄의 수수꽃다리 등 주로 후각으로 느끼는 숲을 테마로 조성했으며 무궁화 29품종 530본을 식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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