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많은 눈…한파로 시설하우스, 농작물 피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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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많은 눈…한파로 시설하우스, 농작물 피해 예상
  • 주향 기자
  • 승인 2014.12.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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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많은 눈이 쌓인 시설하우스.

지난 1일부터 3일 사이에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큰 눈이 오고, 이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어 시설하우스 및 농작물 사전관리로 피해가 없도록 ‘대설ㆍ한파에 따른 시설·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시설하우스는 ‘하우스 밴드(끈)’를 팽팽하게 당겨두고 설계기준 이상의 눈으로 붕괴가 우려될 경우 비닐찢기와 천창 개방으로 골재를 보호하며, ‘보강지주(보조지지대)’를 적설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시설하우스 규격에 따라 설치한다.

시설하우스 내부에 눈이 스며들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고, 빈 하우스의 경우 대설시 비닐 찢기 등을 실시하여 골조를 보호한다.

대설시에는 하우스 위에 쌓인 눈이 신속히 미끄러져 내리도록 보온덮개와 차광망을 걷어 두고, 가온시설은 온풍기 가동, 무가온시설은 측창 및 출입문을 닫고 왕겨 등을 연소시켜 하우스 위에 쌓인 눈이 빨리 녹아내리도록 한다.

한파로 피해가 우려되는 가온시설은 난방기 가동, 다겹보온커튼 등 보온시설을 사전 보완하여 작물별 적정생육온도를 유지할수 있도록한다. 낮에는 햇빛을 최대한 많이 받도록 관리하고, 시설 내 기온이 높을 경우 주기적인 환기로 토양수분이 과습하지 않도록 하여 뿌리 활력 촉진한다.

가온시설 고장 또는 정전을 대비하여 섬피, 부직포 등으로 소형터널을 보온할수 있도록 양초, 알코올 등을 미리 준비하고 활용시 화재 위험에 유의한다.

품종별 휴면기 동해 한계온도를 참고하여 지역특성에 적합한 품목 및 품종을 재식하고 저지대 및 냉기가 정체하는 지역은 재식을 피한다. 과원에서는 나무 주간부를 흰색 페인트로 도포하거나 보온자재로 피복하여 동해를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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