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준(사진 가운데)선생과 제자들의 모습.

군은 지난 16일 문화원에서 한성준 영상 다큐멘터리 ‘역사와 기억’ 상영회를 개최했다. 한국춤문화유산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전통무용제전 조직위원회(대표 성기숙)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성준 탄생 140주년 기념 ‘대한민국전통무용제전’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에서 수집한 자료를 모아 제작한 한성준 선생 관련 영상다큐멘터리인 ‘역사와 기억’을 상영했다.

이날 상영회는 중요무형문화제 제27호 승무 예능보유자인 이애주 씨를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기록화 제작과정 보고에 이어, 약 1시간 분량의 영상다큐멘터리 상영이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한성준 선생 탄생 140주년을 맞아 올해 서울과 홍성을 오가며 진행된 대한민국전통무용제전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한성준(1874~1942)은 갈산 출신으로, 전통 민속춤을 집대성해 무대양식화하며 예술의 경지를 끌어올린 한국 무용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한성준 선생이 창안했거나 재구성한 여러 유형의 전통춤들은 오늘날까지 우리 춤의 본류를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