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중 여학생, 사랑나눔 실천 위해 정성 모아
광천중학교(교장 김종철) 3학년 2반 29명의 여학생들이 고입시험을 마치고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담임교사의 지도하에 ‘사랑 나눔 실천’을 위해 뜻을 같이했다. 장혜경 교사는 “뜨개질을 안 해 본 학생들은 배워가며 만들었다”며 “좋은 일을 한다고 열심히 배우는 모습이 참 기특했다”고 전했다.
이진주 학생은 “서투른 솜씨지만 점점 목도리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했고 이 작은 정성이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열심히 떴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뜬 목도리 40개는 지난달 24일 광천읍사무소에 전달했다.
이 사랑의 목도리는 광천읍 소재 한마음 병원에 계시는 8명의 어르신들께 직접 둘러드렸고 나머지는 관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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