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AI 방역체제, 비상
상태바
홍성 AI 방역체제, 비상
  • 전용식 기자
  • 승인 2008.05.09 13: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성 재래시장 5일장에서 조류인플레인자 양성 반응

홍성군이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 방지를 위해 비상 방역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지난 6일 홍성 재래시장에서 판매하기 위해 나와 있던 토종닭에서 간이키트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해당농가에 대해 긴급방역 및 이동제한조치가 내려졌다.
이번에 양성반응을 보인 닭은 홍성 재래시장 5일장에 나온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이씨의 닭 12마리(오리 3, 오골계 3, 토종닭 6마리)와 광천 옹암리 김모씨 소유 6마리(오골계 3, 토종닭 3마리) 중 이모씨의 닭 3마리, 김모씨의 닭 1마리이다.
이에 따라 충남도 가축위생연구소는 AI 양성반응을 보인 4마리에 대해 검역원에 병성감정을 의뢰했으며 이씨(1만7600마리)와 김씨(300마리)의 양계장을 방문해 AI 검사를 시행했으나, 나머지에서는 양성반응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충남도 가축방역 담당은 "현재는 재래시장에 나온 가금류 중 일부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상태고 농장의 닭에서는 집단폐사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저병원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가축위생연구소 금마시험소 한 관계자는 "현재 이씨 농가의 닭들이 간이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것 외에는 폐사한 닭이 없는 등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어 'AI'로 확정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