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1인당 월 87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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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1인당 월 87만원 지급
  • 주향 편집국장
  • 승인 2015.04.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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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함께 가입 주부 등 여성 84%로 높아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최광)은 지난 2014년 한해 375만 명의 수급자에게 13조 7799억 원의 연금(매월 1조 1483억 원)을 지급했다. 총 급여의 82%인 11조 3000억 원이 노령연금으로 지급됐고, 유족연금과 장애연금이 각각 10.6%, 2.4%, 일시금이 5.0%를 차지했다. 연금수급자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40.6%로 전년보다 7만 6000명이 늘어났다. 특히, 유족연금수급자 중 여성은 92.5%, 분할연금수급자 중 여성은 88.2%로 남성에 비해 12배 이상 높아 상대적으로 노후준비가 취약한 여성의 소득보장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652만명)의 34.8%인 227만 명이 국민연금을 수령하고 있고, 최근 5년간 65세 이상 인구 증가율이 1.2배로 증가한 반면 수급자 수는 1.8배(2009년 1265천명→2014년 2268천명)로 더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또 안정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부부가 함께 가입하는 경우도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전업주부 등 여성의 임의가입 비율이 84%로 높다. 20년 이상 국민연금에 가입해 연금을 수령하고 있는 수급자의 평균 연금월액은 87만원이며, 수급자 중 최고액은 월 173만원이다.

노령연금의 경우 20년 이상 가입한 연금수급자가 지난 2008년 최초 1만 3000명에서 지난 2014년 말 14만 4000명으로 7년 만에 11배로 늘어났으며 현재 월평균 87만원의 연금을 수령 중이다. 2015년 올해의 경우, 총 415만 명 수급자에게 월 1조 3823억 원씩 총 16조 5875억 원의 국민연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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