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역·광천사랑육아원에 도서 320권 전달
홍성도서관(관장 정선경)은 지난 13일 홍성역과 광천사랑육아원에 일반도서 및 어린이 도서 320권을 전달했다. 사랑의 책 나눔은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홍성도서관에 기증한 도서 중 활용 가치가 높은 도서를 선별하여 도서를 필요로 하는 기관에 기증하는 사업이다.
홍성역에 기증된 도서는 맞이방에 비치돼 고객들이 자유롭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관리될 예정이다. 홍성역은 이번 도서기증을 통해 역을 방문하거나 열차를 기다리는 모든 고객들이 보다 자유롭고 편리하게 책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광천사랑육아원은 전달받은 도서를 육아원 상담실에 비치해 기증도서가 아동과 청소년에 의해 활발히 이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선경 관장은 “도서 나눔을 통해 책 읽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 기관에 책 기증을 확대해 우리 지역의 도서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서기증을 받은 주호용 홍성역장은 “장항선은 열차가 자주 있지 않아 고객들이 역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데 이 시간에 마음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책을 기증해 준 홍성도서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기증된 도서는 홍성역 미니도서관에 비치해 고객들이 자유롭게 마음의 양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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